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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금융기관 IT 프로젝트와 데이터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4-16 19:59

정인호 인포매티카코리아 기술본부 본부장

[기고] 금융기관 IT 프로젝트와 데이터
정보 흐름 막히면 체질개선도 무의미

시스템 구축 후 정보통합 발생

1. 금융기관 IT의 정보 문제 (이번호)

2. DR센터의 정보 문제와 최근 통합 기술

3. 미래의 정보 통합 기술 흐름

금융기관 내에 축적된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이슈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는 한층 더 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M&A, 지주사로의 변화 등을 통해 정보통합의 필요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본지에서는 기존 데이터 추출, 통합 솔루션부터 최근 대두되고 있는 데이터 허브를 통한 통합 개념까지 전문가 기고를 통해 정보 통합 기술의 흐름에 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이번 호에서는 현재 금융 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IT 관련 주요 프로젝트들을 알아보고 각각의 프로젝트를 데이터의 관점에서 중요성과 통합의 필요성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우선 현시점에서 금융 산업에서 주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IT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자.



◆ 차세대 시스템과 리호스팅 (Re-Hosting)

첫 번째로 살펴볼 프로젝트는 차세대시스템 개발과 리호스팅이다. 최근 은행권과 보험사에서는 차세대 시스템과 리호스팅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 구축된 업무용 시스템은 일정 기간이 경과하게 되면 업무의 변화나 사용자의 요구 사항 등을 시스템에 반영하는데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두 가지 형태의 프로젝트 모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제외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두 가지 프로젝트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차세대시스템은 기존의 시스템을 배제하고 처음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모든 업무를 새로운 시스템에서 구축된 새로운 형태로 진행하기 위한 시스템의 구축이다.

이에 반해 리호스팅 프로젝트는 기존의 업무 구성이나 형태는 동일하게 진행을 하면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 또는 데이터베이스를 변경하는 프로젝트다.

이런 프로젝트를 데이터 관점에서 조명해보면 큰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구 시스템에서 신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은 통상 ETL(Extract Transportation Loading)을 통해 이뤄진다. 처음에는 단지 구시스템에서 신 시스템으로 모든 데이터를 ETL 작업을 통해 이전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커다란 걱정거리로 남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시스템을 이전하는 2~3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에 모든 고객 정보, 계정 정보, 계약해지 정보, 상품 정보, 입출금 정보 등 모든 데이타를 옮길 것인가?

옮겨진 데이터가 신시스템에서 속도에 문제없이 수행이 가능한가?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든 데이터가 정합성에 문제가 하나도 없이 완벽하게 수행되었는가? 등의 문제다. 프로젝트 내부에서 ETL 부분을 수행하는 팀은 단지 2~3일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6개월 이상의 시간에 걸쳐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반복적인 테스트를 통해 ETL 작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만일 데이터의 이전이 주어진 시간 동안에 완료되지 않거나 완벽하게 데이터가 일치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 할 수는 없고 다시 일정을 조절해 처음부터 모든 작업을 다시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 DW 고도화와 신 정보계

두번째로는 데이터웨어하우스(이하 DW) 고도화 프로젝트와 신정보계 구축으로 구분된다. DW와 정보계는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업무계에서 발생한 정보를 장시간 축적해 분석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일기 시작한 DW는 어떠한 형태로든 모든 금융기관에서 한번 이상을 수행한 프로젝트다.

한번 구축된 DW는 처음에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었다. 초기 DW는 사용자 만족도가 상당히 보장된 시스템이었으나 사용자의 교육, 성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요구 사항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측면에서 만족할 만한 업무의 추가와 변경이 용이하게 이뤄지지 않으므로 이제는 불만이 증가하는 형태에서 점점 영역이 줄어드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DW 시스템 구축에서는 무엇보다도 데이터가 중요하다. 다음호에서는 DW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재해복구센터 등에서 나타나는 데이터의 문제도 알아본다. 이 밖의 금융기관 주요 프로젝트와 최근의 데이터 통합 추세에 대해 알아본다.

정인호 기술본부 본부장은 87년 구 고려증권에 입사해 93년부터 한국오라클 CRM팀 팀장을 거쳐 올해 인포매티카코리아 본부장을 맡아 기술본부를 책임지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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