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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은지점 생산성 국내보다 나빠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4-12 22:02

국내은행과 경쟁격화 등 2003년 이후 위축
“적자지점 늘고 단기 차입의존도 상시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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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행 국내지점(이하 외은지점)들이 지난해 단기매매증권관력이익과 외환파생이익이 크게 줄어든 반면 난외거래에 대한 충당금과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는 바람에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파생거래부문에서 국내은행과 경쟁이 격화되고 국내금융시장 효율성이 높아져 재정거래 기회가 감소하는 등 외은지점에겐 영업환경이 악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과 청산중인 씨티와 SCB 서울지점을 뺀 32개 외은지점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860억원의 당기 순익을 거둬들였다.

이는 2004년의 1885억원보다 68.7% 줄어든 것이다.

9개 은행이 적자를 냈고 23개 흑자 은행도 순익이 감소한 가운데 100억원 이상 순익을 낸 은행도 5개로 2004년보다 4개나 줄었다.

100억 이상 순익으로 선전한 은행은 스테이트스트리트, UBS, 칼리온, 바클레이즈, BNP파리바 등이다.

이 와중에 외은지점 당기순익과 ROA 등 생산성은 2003년 이후 거듭 줄어들더니 지난해엔 국내은행보다 낮게 나타났다.

외환파생거래부문에서 국내은행과 경쟁격화, 국내금융시장 효율성제고에다 금리 환율 등 거시 변수가 외은지점들에 불리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풀이했다.

금감원은 이들 외은지점 단기차입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상시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2개 외은지점 주요 경영지표>
                                                                                    (단위 : 억원, %)
1) 갑기금, 유보금(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 을기금 합계액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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