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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인당 생산성 격차 ‘2억’

홍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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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4-05 20:38

키움證, 3분기 누적 2억원 초과 ‘업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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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임직원 1인당 생산성 격차가 최대 2억원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12월 임직원 1인당 1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곳으로는 키움증권, 리딩투자증권, 한누리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및 임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키움증권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 구조를 강점으로 3분기 누적 임직원 1인당 2억934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업계 최고 실적에 해당된다.

또한 소형사에 속하면서 특화전략을 구사하는 리딩투자증권과 한누리증권도 각각 1억6090만원, 1억3362만원을 벌어 뒤를 이었고 대형사 가운데선 대우증권이 톱5안에 포함됐다. 〈표 참조〉

소형사로서 업계 수위권의 임직원 1인당 생산성을 보인 리딩증권의 경우 단기매매증권에 대한 매매 및 평가익이 상당히 높았고 장내옵션거래이익을 중심으로 한 파생상품 거래이익(177억원) 상승이 생산성 향상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우리, 대신, 현대, 한국증권 등 업계 내 대형사들의 경우 1인당 생산성에 있어 7000만원~8000만원내외를 벌어들여 6위~10위권을 형성했고, 중소형사로서는 신영증권(8187만원)과 SK증권(7251만원)의 약진이 눈에 띈다.

한국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일인당 생산성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저비용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이같은 구조로 인해 생존에는 전혀 문제될 게 없겠지만 성장이란 관점에선 한계도 있다”고 말했다.

대형사군인 푸르덴셜증권과 대투증권은 3분기동안 2000~3000만원 내외를 벌면서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특히 대투와 CJ증권의 경우 브로커리지 영업기반 부실로 인해 지난해 3분기 누적 2000만원도 못 벌어 영업력 강화가 시급해 보였다.

영업이익 규모에 있어선 우리투자증권이 213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임직원 규모는 현대증권이 2476명으로 업계 최대로 나타났다.



                <2005년 4월~12월 증권사별 일인당 생산성>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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