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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시스템펀드로 5천억 돌파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4-05 20:33

시중은행 특정금전신탁치곤 큰 인기 몰이
2003년부터 파도타기 시리즈 꾸준히 출시

지난해까지 적립식펀드로 주가 대세상승기를 앞서 다졌던 국민은행이 주가 박스권 등락 장세에 꼭 맞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이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판매중인 주식형 상품 수탁잔고가 지난 3월31일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규모는 은행이 내놓은 주식형 특정금전신탁으론 으뜸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석달 동안 주식시장이 박스권 장세로 전개되는 사이 일반 주식형펀드를 향한 자금 유입은 주춤했지만 국민은행이 내놓은 시스템 펀드가 인기를 끈 덕분이다.

이 행은 지난 2003년부터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보수적 고객이나 변동성이 커졌을 때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시시 때때로 ‘KB 파도타기 특정금전신탁’시리즈를 내놓으며 고객 니즈에 화답해 왔다.

주가 하락시 분할매수 및 상승시 분할 매도 하는 시스템 매매를 기본으로 운용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 추구한 게 이 상품의 특징이다.

보수적인 고객부터 공격적인 고객까지 입맛에 맞추기 위해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매매차익에 중점을 둔 일반형과 배당수익에 무게를 둔 배당형으로 나눴고 일반형은 수탁 규모와 고객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여러 상품으로 세분화 했다.

최근에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인 KODEX200을 특정금전신탁 계좌로 매입해 주는 ‘인덱스 맞춤신탁’을 내놓고 다른 은행상품과 함께 원스톱으로 주식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낮춰 팔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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