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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 거액이체는 역시 창구에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3-22 21:23

전자자금이체 같은 은행 이용 증가세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비중 확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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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M기 등 자동화 기기로는 소액 이체를 하고 거액 이체는 창구를 찾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은행으로 이체하면 수수료가 비싸다는 점 때문에 같은 은행 안에서 이뤄지는 자금이체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5년 같은 은행 전자자금이체 규모는 1367만7000건에 29조810억원으로 다른 은행으로 넘나 든 이체 규모 819만2000건 14조3150억원보다 건수는 11.5%, 금액은 14.9% 늘었다.

같은 은행 안에서 이체하면 수수료가 아예 없거나 은행간 이체 때는 금액이 늘어날수록 수수료부담이 커지기 때문인 것으로 한은은 풀이했다.

이런 가운데 전자자금이체 건당 금액은 창구거래가 473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터넷뱅킹이 941만원, 콜센터나 대외접속 등을 통한 거래가 810만원 순이었으며 CD.ATM기는 고작 48만원에 그쳤다. <표1 참조>

이체 방법에선 창구거래와 중앙집중처리방식에 따른 센터-컷 거래가 2004년보다 건수와 금액 모두 감소한 반면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이 크게 늘었다.

인터넷뱅킹은 건수와 금액이 각각 34.6%와 27.4% 늘고 텔레뱅킹은 건수와 금액이 14.3%와 14.4% 각각 불었다.

은행군별로는 시중은행에선 같은 은행 내 전자자금이체 건수는 줄고 금액은 소폭 늘어나 자동화기기 이용 유도 노력과 전자금융 이용 촉진 책에 따른 효과가 정체국면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표2 참조>

이와 달리 특수은행은 건수가 19.7%, 금액은 10.3% 늘어났고 지방은행도 건수 금액 모두 9% 대 늘어나 시중은행보다 늦게 자동화기기 및 전자금융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체방법별 동일은행내 전자자금이체 현황(일평균)>
                                                                                    (단위: 천건, 십억원)
주 : 1) 콜센타, 기타 대외접속 등 2) ( )안 구성비(%), < >안 전년대비 증감률(%)


                                    <은행그룹별 동일은행내 전자자금이체 현황(일평균)>
                                                                        (단위: 천건, 십억원)
주 : 1) 콜센타, 기타 대외접속 등 2) ( )안 구성비(%), < >안 전년대비 증감률(%)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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