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銀 2대 난제 풀어야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22 21:22

(1) 외환노조 반발 (2) 독과점 논란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우선협상대장자로 공식발표된다면 두가지 숙제가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독자생존 모델을 백방으로 찾았던 외환은행노조가 흡수합병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국민은행 인수를 반대하고 있는 게 첫째 난제다.

임원이나 경영진은 몰라도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모름지기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장사인 은행업의 합병 때 필수요소다.

점포 통합과 중복되기 마련인 본부 인력 대거 정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등 유효하면서 적극적인 카드를 마련하지 않으면 쉽게 풀리기 어렵다는 게 금융계의 중론이다.

두 번째로는 독과점 논란이다. 인허가의 두가지 축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가 전담하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나 인수 및 합병 등의 인가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독과점 논란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처음으로 금융계 대형 M&A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에 대해 기준을 정하는 일이어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국민은행이 외환은행을 흡수하면 현행 잣대인 1사 50%, 3사 75% 룰에는 저촉되지 않지만 금융업의 특성상 다른 잣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당장 외환은행 노조는 외환업무 시장 점유율이 57%에 이르는 꼴이 되고 은행의 시장집중도가 선진국 등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날을 세우고 나섰다.

이밖에 큰 걸림돌이 되진 않겠지만 국민은행이 인수할 수 있도록 밀어주기 위해 정부 당국이 개입했다는 음모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미 재어 놓은 현금을 포함해 자체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4조원 남짓 되기에 재무적 투자자 몇만 손잡으면 되는 지극히 단순한 자금조달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제 곧 다가올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외환 RWA 48%↓ ‘성과’···기업 건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외환 관련 위험을 줄이며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2년 연속 25% 안팎 감축했다.트레이딩 포지션이 12% 늘었지만 통화별 순외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외환리스크 요구자본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외환·주식·신용스프레드 관련 자본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장리스크 RWA는 2년 동안 44% 감소했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거래상대방·주식·펀드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전체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자본 부담을 키웠다.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5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T1비율과 위험조정 2 이호성號 하나은행, 업종별 공급망 금융 6140억…수출·프로젝트 보증 강화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 공급망을 따라 협력기업 금융을 세분화하고 있다. 단순 운전자금 공급을 넘어 보증료·금리·외환 우대를 업종 특성에 맞춰 결합하는 흐름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조선·건설기계·첨단로봇·건설을 축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짰다. 조선에는 수출보증과 외환 혜택을, 건설기계·로봇에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상 보증을 더 하며 공급망별 금융지원을 달리하고 있다.HD현대 협력사 4940억…조선 공급망 집중올해 상반기 공개된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새로 마련한 협력기업 금융지원 체계는 총 614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 4000억원, HD건설기계 최대 850억원, HD현대로보틱스 90억원, 롯데건설 최대 1 3 정부는 '더 옮겨야', 금융노조는 '검증부터'…총파업 달군 지방이전론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와 주 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막판까지 협상의 문을 닫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진 모습이다.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특히 이번 총파업의 전면에 섰다. 임금과 노동시간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시작된 올해 산별교섭에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가 겹치면서 이번 총파업의 무게중심도 달라진 모습이다.시중은행 직원들에게 주 4.5일제와 임금이 핵심 현안이라면 국책은행 직원들에게 지방이전은 근무지뿐 아니라 가족의 생활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