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증권 내부겸영, 자본시장 ‘毒’ 될수도""

원정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12 20:24

금융硏, 미국 독일 금융겸업화 비교 분석 결과

금융겸업화의 다른 형태인 미국과 독일 사례에 비춰 은행과 증권의 결합은 오히려 자본시장발전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12일 금융연구원 김자봉 연구위원은 ‘미국·독일의 금융겸업화 경험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증권업과 은행업의 내부겸영(in-house)은 독일 겸업주의의 실패사례에 비춰 볼때 자본시장의 발전을 오히려 저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은행에 대해선 지주회사방식을 통한 증권업 겸업을 허용한데 이어, 증권업의 내부겸영방식에 따른 제한적인 지급결제업무 겸업허용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은행은 미국식, 증권은 독일식의 겸업 도입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데 따른 것이다.

◇ 미국식? = 미국은 지난 1930년대 이래 전업주의원칙이 유지되는 가운데 1990년대 들어 지주회사 방식의 겸업이 허용되고 있으나 은행과 증권의 내부겸영은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당초 은행과 증권의 분리로 금융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자본시장 중심으로 금융산업이 발전했다고 풀이했다.

즉 은행과 증권이 위험의 상호전이를 방지할 수 있고 자기 전문성을 확고히 하는 가운데 경쟁과 다양성을 추구함에 따라 금융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 독일식? = 독일에서 은행의 시작은 산업은행(industrial bank)의 역할을 하는 투자은행이었으나 지난 1873년 경제공황 이후 상업은행업 내부겸영이 확대돼 최근엔 상업은행업의 비중이 더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내부겸영으로 은행업의 안정추구와 증권업의 위험추구가 직접적으로 상충되고, 결과적으로는 안전추구성향에 안주하는 결과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는 곧 투자은행의 경쟁력, 즉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도 해석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미래에셋 3.0' 실행 가속 조직개편·인사…디지털엑스 새 대표에 노용우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핵심 축인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 엑스(Digital X) 새 대표이사에 미래에셋증권 노용우 부사장을 내정했다.미래에셋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에서 테크(Tech) 리더십 강화에 무게를 두었다.그룹 차원의 AI 전환(AX) 추진 체계를 정비해서 테크 기반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전환에 힘을 싣는다. 미래에셋號 디지털엑스 새 사령탑 임명미래에셋그룹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디지털엑스(Digital X) 대표이사에 미래에셋증권 노용우 부사장을 임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 후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미래에셋그룹 계열사 2 DMTS 2026 성황리 개최…AI·블록체인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디지털미디어를 결합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술·투자 교류의 장이 열렸다.AI 에이전트 기반 금융혁신부터 초지능 AI 시대의 보안 대응, 확장현실(XR) 산업의 해외 진출, 베트남 AI·클라우드 시장 공략까지 디지털 융합기술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 전략이 폭넓게 논의됐다.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DMTS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AI·IT·블록체인 전문가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K-Ventures VC, AI와 3 LS그룹, 임원 인사 단행…구본규 LS전선 사장 부회장 승진 LS그룹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하며 '안정'을 택했다. 다만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올리고 신규 이사 선임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면서 세대교체도 함께 추진했다. 전력 호황에 힘입은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가면서 미래 준비에도 나서겠다는 포석이다.LS그룹은 5일 이사회를 열고 2027년 1월 1일자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 핵심은 조직 안정화다. LS는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켜 조직 변화를 최소화했다.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전력 사업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을 유지해 시장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도다.동시에 신규 이사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