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해 주가 상승과 주당 현금 400원 배당 실시 등의 경영현황 설명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날 주총은 이경재 전 중소기업은행장, 서정석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의 사외이사를 유임시킨 반면에 권상장 계명대학교 이부대학장과 이영세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물러난 자리에 경북대학교 최용호 교수와 앨런 팀블릭 씨가 새로 합류했다.
최용호 교수(62)는 산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금융과 지역경제 전문가로 지역내 높은 인지도가 강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 팀블릭(63) 씨는 2003년 12월 5일부터 외국인투자 유치확대를 위해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하에 설치된 인베스트코리아의 초대 단장을 역임했다. 그가 단장으로 활동한 2년 동안 약 2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투자의 약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유치한 장본인이다.
전북은행은 현금배당 2%와 주식배당 4%의 이익배당을 결정했다.
또 사외이사로 문성환 삼양사 부사장, 임재현 호남식품 회장, 김창식 대한교과서 전무이사, 송기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재하 금융연구원 거시경제팀장 등을 선임했다.
아울러 상근감사위원으로 최상훈 금융감독원 광주지원 제주출장소장을 선임했으며 이어 열린 은행 이사회는 황남수 전 서울지점장을 상무로 승진 발탁하고 양득철 부행장을 비롯해 남행완 김창환 박용규 상무 등의 집행임원은 유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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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훈 전북은행 상근감사
◇1952.12생 군산고 서울대 ◇77년 한국은행 입행,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99년)·비은행검사1국 시니어팀장·광주지원 전주출장소장 · 제주출장소장
■ 황남수 전북은행 상무
◇1956.10.28생 전주고·전북대 법대 ·연세대 AMP과정 수료 ◇82년 전북은행 입행, 종기부장 영업부장 서울지점장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