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와 진로는 지난달 28일 진로 재상장을 담당할 대표주간사에 우리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주간사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표 주간사를 맡은 우리투자증권이 전체 기업공개과정을 리드하는 가운데 공모액 전체의 45%를 인수하고 삼성과 대신증권이 각각 25%씩 인수키로 했다.
예상 공모액은 전체물량의 10% 수준인 5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늦어도 하반기께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각 증권사가 제출한 제안서 및 프리젠테이션 결과 각 사들의 역량이 엇비슷했다”며 “역량보단 그동안 준비해 온 성실성, 유무상감자 규모, IPO 시기 등을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오는 2일 주총을 끝내고 실사를 진행하면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