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은행 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사외이사 4인과 대주주인 롯데그룹 대표 1인으로 구성된 행장추천위원회가 이날 세번째 회의를 열었고 그 결과 만장일치로 이장호 부행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후 2시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이 부행장은 오는 24일로 다가온 주주총회 선임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이 부행장은 부산상고 출신으로 한국은행에 입행했다가 부산은행으로 옮긴 뒤 성실한 업무스타일과 힘 있는 추진력으로 행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았고 지역 경제에도 정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