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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은지점 총자산 1년동안 11.6%↓

원정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08 20:18

당기순이익도 1623억원 감소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총자산이 지난 2001년 이후 4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무려 11.6%나 줄어들었다.

15개국 38개은행 52개 점포의 총 당기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3억원이나 줄어 1328억원으로 조사됐다.

예금보험공사는 국내에 있는 외은지점의 지난해 총자산은 80조9000억원으로 파생상품자산 감소 등으로 전년말 보다 10조7000억원(11.6%)이나 줄어들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은행과 합병한 씨티은행과 SCB를 제외하고서도 지난 2001년 40조4000억원에서 2002년엔 49조1000억원, 2003년엔 73조원으로 대폭 늘었고 2004년에도 91조6000억원으로 증가세에 있었다.

이는 지난해 국내은행의 총자산이 7.8%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외은지점의 은행권 총자산 점유율도 전년말보다 1.3%포인트 줄어든 6.2%에 불과했으면 국내은행(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나머지 93.8%를 차지했다.

아울러 HSBC, JP모건체이스, UBS, ING, 칼리온 등 자산규모 상위 5개은행의 총자산(36.2조원)은 외은지점 총자산의 절반(45%)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은 1328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623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이는 환율변동 폭의 축소 등으로 외환거래 및 통화파생 이익이 늘어난 반면 금리변동 폭의 확대 등으로 금리파생 및 국공채 등 단기매매증권 관련이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예보는 분석했다.

아울러 스테이트스트리트, UBS, 미쓰이스미토모, 칼리온, 바클레이즈은행 등 이익규모 상위 5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84억원으로 외은지점 당기순이익(1328억원)의 66.6%나 차지했다.

외은지점의 대출금 규모는 총 9조1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2조4000억원(36.0%) 늘었으나 국내시장 점유율은 1.4%로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기업대출(외화대출 포함) 규모는 6조원으로 전년말보다 1.5조원(32.0%) 늘었고 가계대출도 3.1조원으로 전년말보다 1조원(46.0%)늘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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