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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고도화로 경제성장 선도업종 삼아야”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3-01 23:39

“부가가치·고용 기여도 높아 시스템개혁 지속 필요”
금감원, 금융업 경제기여도 분석 보고서 통해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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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축적의 수준을 따지는 금융연관비율이 선진국보다 낮은 상태에서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유발과 고용유발 등 전방 연쇄효과가 큰 산업이기 때문에 고 부가가치화를 서둘러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을 맡도록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낸 보고서 ‘금융산업의 경제기여도 분석’에 따르면 우리 나라 금융연관비율은 경제발전과 더불어 2001년까지 꾸준히 상승했지만 이후 6.2~6.5배 사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표 참조〉

미국 9.0배 영국과 일본의 11.8배와 비교가 안되는 수치다.

금감원은 금융부문 효율성이 경제발전을 앞지를 정도로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럼에도 금융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값진 것이며 경제성장 기여도가 다른 산업보다 높은 게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 금융산업이 만든 부가가치는 56조7000억원이며 부가가치를 산출액으로 나누어 구하는 부가가치율은 71.3%로 전체산업(41.1%)이나 서비스산업 평균(58.4%)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감원이 금융업의 전후방 연쇄효과를 따져 본 결과 다른 산업 성장에 대한 영향력(후방연쇄효과)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적었다. 하지만 부가가치유발 계수가 0.9486으로 전체산업 평균 0.7538보다 높고 고용계수와 고용유발계수는 각각 10.9와 14.6으로 전체산업 평균치 각각 7.8과 12.4보다 우월했다.

따라서 앞으로 금융인프라를 충분히 다짐으로써 금융의 경제성장 선도기능을 강화해 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아울러 금융자산구조가 예금 등의 은행상품 위주로 구성된 것이 곧 금융부문 효율성이 부족한 상황을 뜻하므로 보험 및 자본시장이 은행산업과 균형을 이루며 발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혁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연관비율 추이>
                                                                                                (단위 : 조원, 배)
자료 : 경제지표해설 (04. 6. 한국은행) 및 자금순환 관련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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