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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 배영식 대표이사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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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01 23:17

“中企 경쟁력 강화에 내조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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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  배영식  대표이사
지난 73년 행시합격 후 2002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까지 국내경제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배영식 대표이사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직을 연으로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시절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 주는 직접적인 지원이라면 현재 맡고 있는 한국기업데이터(이하 KED)에선 중소기업 내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용도 제고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배영식 대표가 KED 호의 조타수 역할을 맡은지 이제 1년. 짧은 기간이었지만 KED호가 본항로에 진입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기업CB사 핵심사업기반의 토대인 기업정보와 공공정보의 체계적인 집중·가공 분야에서 배 대표의 역량은 한층 빛을 발했다.

실제로 KED는 지난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업정보 집중화(DB Pooling)는 물론 6개 민간은행과도 DB Pooling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제휴를 통해 한층 입체적이고 신뢰성있는 정보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함께 프랑스의 COFACE, 중국의 SINOSURE 등 해외 선진 신용보험사들과의 협력관계와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S&P와의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신용평가기법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국내에 접목하기도 했다.

이로써 KED는 국내 대표 기업CB사로 거듭나게 됐다. 그러나 배영식 대표는 이것이 시작이라고 말한다. 현재는 중장기 발전방안 중 1단계인 ‘CB Identity 확립’과 2단계인 ‘CB Value 창출’의 중간단계라는 설명이다.

최종단계인 ‘Credit Culture 공헌’과 그동안 밝혀온 ‘동북아시아 대표 기업CB’를 위해선 현실에 안주할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시장에 더욱 객관적이고 신뢰성있는 기업신용등급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기업정보의 체계적인 Pooling에 주력하는 한편 S&P와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활용해 신뢰성 높은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이어 “공공부문에서의 기업CB활용뿐 아니라 대기업의 협력업체 관리, 금융기관들의 대출 연계 서비스를 통해 신용등급의 활용도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금융, 상거래, 공공시장 등에서 신용등급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성장을 이끌어왔듯 대내외적 어려움 타파도 배영식 대표의 몫으로 남아있다.

우선 서비스가격의 현실화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배 대표는 “중소기업의 정보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뢰성이 떨어져 비계량적인 요소를 조사하는 현장실사가 극히 중요하기 때문에 KED는 현장실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문제는 현장실사의 경우 상당한 원가소요가 발생하는데 현재 서비스가격에는 이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그러나 눈앞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당장의 가격조정은 피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KED는 주식회사이지만 분명 사회 공기(公器)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어 당장에 어렵다고 중소기업들의 신용관리 부담금을 늘리기 보다는 새롭게 선보이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의 가격현실화와 기업규모별 가격차별화를 병행해 원가보전방안을 모색중이다”라고 말했다.

KED의 설립취지이자 나아가야 할 바인 신용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회각층의 인식제고도 배영식 대표가 나서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그는 “신바젤협약이 시행되면 금융기관에 대한 자기자본 규제가 강화돼 신용이 떨어지는 기업은 대출받기가 더욱 까다로워지는 등 중소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데 이러한 영향력을 인지하고 이해 대해 준비하는 중소기업들이 적어 걱정이다. 이에 KED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 대표는 신용문화 확산을 위한 정부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실제로 그는 적극적인 정책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4대보험, 납부정보, 납세정보 등 공공정보의 집중도 지속적으로 건의중이다.

그는 “공공정보의 집중은 신용거래 활성화와 신용문화 정착을 위한 신용인프라 구축을 훨씬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영식 대표는 바젤Ⅱ시행시 중소기업 신용평가에서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KED는 지난해 12월 신용평가부분을 분리독립해 신용평가업무의 국제적 신뢰기준을 충족시켰고, 대표이사 직속 내부 감사 시스템을 운용중이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 중에는 내부 평가시스템의 재구축과 함께 평정위원회 제도 도입,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강화, 내부 심사제도 도입, 국제기준을 준용한 내부행동강령 제정 등 내부시스템 및 규정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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