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문가들은 투자대상과 투자시점을 적절히 분산시키는 포트폴리오로 위험을 줄이고 특별히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금융공학을 동원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투자 대상 지역과 상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연구를 해서 우선은 대규모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의 지식적 기반을 닦을 것도 권한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경우에 따라서는 마냥 만기만 기다리거나 중도 환매로 손해를 보느니 목표수익률을 미리 정하고 만기가 없는 펀드에 들어서 원하는 시점에 매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무엇보다 해외투자 펀드들이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에 있는 만큼 입맛에 따라 고르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지혜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가 지닌 투자정보를 잘 활용해야 만족 수익률에 가까이 다가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아직은 시장투명성이 주식과 채권 아니면 펀드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 주류이지만 앞으로는 기름과 같은 광물 등의 실물에 투자하는 상품도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