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팔기 시작한 지 영업일 기준 20일 만인 지난 14일 2950좌에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7월과 12월 등 국민은행보다 훨씬 빨리 인터넷 전용펀드를 내놨던 일부 증권사들의 판매액수를 합한 것이 114억원으로 알려져 국민은행 판매역량을 다시 실감케 한 것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에 능숙한 젊은 층이 주로 가입하다 보니 2950좌 평균 가입금액이 350만원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펀드가 좋은 반응을 끄는 까닭은 여느 주식형펀드와 달리 총보수의 0.9%에 불과한 파격적으로 싼 수수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느 주식형 펀드 수수료 2.5%의 40%, 다른 인덱스펀드 수수료에 견주더라도 절반에 그친다.
이 펀드는 코스피 200지수의 움직임을 대표할 만한 수십개의 종목으로 바스켓을 만들어 분산투자 함으로써 시장위험 수준으로만 위험에 노출하는 동시에 낮은 회전율로 펀드 비용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100만원 넘으면 가입할 수 있고 규모 1000억원이 찰 때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