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담보부족 등으로 금융시장에서 소외받는 혁신형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지원을 활성화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내외 공모는 외부 고급인력과 능력이 검증된 내부인력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파생상품설계 및 법률자문 등 극히 제한적 분야가 아니면 외부영입 문호를 좀체 열지 않던 산은이 핵심분야까지 개방함으로써 인사관행 혁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산은은 기대하고 있다.
산은 신동혁 인력개발부장은“신임 김창록 총재의 革者生存(혁신하는 자만이 생존할 수 있다)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50여년간 지속돼 온 순혈주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게 됐다”며“향후에도 핵심분야에 대한 공모를 확대함으로써 ‘월가의 투자은행 수준’으로 전문인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기술조사 및 평가 역량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산은은 지난달 기술지원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산업기술부를‘산은기술평가원’으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