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브라질 국영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국내 플랜트업계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BRICs국가 중 하나로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브라질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촉매제 역할도 기대된다.
브라질 국영석유공사는 브라질 총수출의 약 7%를 담당하는 브라질 대표기업으로 향후 5년간 원유, 가스, 정유 설비 증설 및 교체를 위해 총 564억 달러 상당의 투자계획을 확정하는 등 세계 플랜트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브라질 국영석유공사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며 이 회사가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력 있는 수출금융을 공여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