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5일 오후 2시 여의도 본점에서 한국기업데이터, 두산중공업(주)와 함께 800여 두산중공업 협력기업에 ‘KB 파트너십 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기업체에 제공해 온 기업경영진단종합서비스인 ‘C-cube’를 활용해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연간 60만원의 비용이 드는 C-cube를 도입해 자금관리서비스를 받는 동시에 적정 신용등급을 부여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은행은 일정 신용등급을 충족시킨 기업에 대기업 발주 단계 때부터 필요한 생산자금을 신용위주로 대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상권 기업금융부장은 “중소협력기업은 생산단계에서 필요한 소요자금을 추가 확보해 유동성이 개선될 뿐 아니라 C-cube의 주기적 경영진단을 통해 경영안정성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대출지원에 단비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또 긍정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이번 두산중공업과의 협약을 필두로 앞으로 다른 대기업들과 협약체결도 확대할 계획이다.
▲ 강정원 국민은행장(가운데)이 한국기업데이터(주) 배영식 대표이사(사진왼쪽), 두산중공업(주) 김대중 대표이사와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신용대출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