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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영업중심주의 조직개편·인사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1-11 20:57

기업본부 단일화 종금단 신설 컨설팅센터는 승격
부행장 업무조정 한영근·조준희씨 이사대우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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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영업중심주의 조직개편·인사
기업은행(www.kiupbank.co.kr 은행장 강권석)이 영업력 중심주의에 박차를 가했다. 10일 조직개편과 큰 폭의 승진을 축으로 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기업금융본부와 기업고객본부를 통합해 사업본부가 9개에서 8개로 줄어든 대신 투자은행업무 비중 증대에 대응해 종합금융단을 신설해 사업단은 4개로 늘었다. 여기에 종합기획부에 있던 지식경영팀을 전무이사 직속 TF팀인 지식경영추진단으로 강화 개편하고 연구소 산하 기은컨설팅팀을 독립부서급인 기은컨설팅센터로 격상시켜 39개였던 본부 부서가 40개로 불어 났다.

안으로는 지식경영으로 본격 무장을 하고 밖으로는 기업을 위한 경영도우미 역할을 맡아 상생의 길을 열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11개로 쪼갰던 지역본부를 15개로 늘려 밀착영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올해 신설할 40~50개 지점을 조기에 안착시킬 임무를 맡긴다.

특히 조직개편과 함께 지역본부장 가운데 영업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한영근(53) 전 부산경남지역 본부장과 조준희(52) 전 경인지역본부장<사진>을 신임 이사대우로 선임했고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공을 세웠던 서재화(53) 전 정보시스템부장을 IT사업본부장(이사대우급)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신설 지역본부 본부장으로는 발군의 역량과 실적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난 영업점장을 발탁했고 중소기업을 위한 주치의로서 역할을 늘리기 위해 경제연구소장의 직위를 지역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

이 모든 조직개편과 발탁 또는 승급 인사는 결국, 영업력 중심주의 단 한 줄기가 관통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찬찬히 살피면 기업고객에 대한 여신제도 기획 및 상품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기업금융부와 기업고객본부를 통합하여 기업고객에 대한 마케팅업무를 일원화하는 한편 기업고객에 대한 여신 제도등 지원업무는 여신지원본부로 일원화하였다.

신설 종합금융단은 종합금융부와 사모펀드실 및 PB사업부로 짜여져 비이자 수익 극대화의 첨병을 맡는다. 이어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체를 위해 국제업무부내에 CHINA CENTER를 신설한 것도 특징적이다.

지역본부는 그동안 1개 지역본부가 40여개 영업점을 맡던 것을 30개 안팎으로 조정, 수도권은 7개에서 10개로 확대했고 부산·경남지역본부를 2개로 쪼개는 등 4개 지역본부가 새로 생겼다.

점포 신설을 포함한 영업조직과 지원조직 확대에 필요한 인력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완료에 따른 잉여인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은행측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물론 12일 단행할 부점장급 이동 및 승진인사를 통해 역량이 뛰어난 직원을 대거 영업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당기순익 1조원, 시가총액 10조원, 총자산 100조원 등으로 정한 올해 목표 달성을 꾀한다는 것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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