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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證, 온라인 투자상담사 활용 ‘붐’

홍승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1-08 21:27

키움닷컴 주도…이트레이드, 동부, 서울證 활발
스타급 투상 유명세에 증권사도 약정 올라 들썩

최근 중소형 증권사들이 사이버 투자상담사를 활용한 온라인 주식영업에 한창이다.

온라인 증권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한 가운데 무료투자정보와 신속한 거래를 선호하는 직접투자형 온라인 투자자들의 증가가 계기가 됐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닷컴, 이트레이드, 동부, 서울, SK증권 등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투자상담사를 통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사로선 현대증권이 본사에 사이버 애널리스트를 두고 온라인 주식영업전략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우선 온라인전문 증권사인 키움닷컴의 온라인 투상 영업이 단연 압도적이다.

키움닷컴이 ‘키워드림’이란 브랜드로 온라인 투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을 본격 추진한 것은 2003년 6월. 2년 반이 지난 현재 온라인 투자상담사의 규모는 20여명 남짓으로 늘었고 그들이 한 달 평균 올린 주식약정고는 6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웬만한 소형증권사의 전체 약정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키움닷컴 관계자는 “온라인 투상들을 올해 10여명 충원하고 지속적으로 50여명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현재 온라인 투상과 회사의 성과배분에 있어서도 고객수익률 비중을 보다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부증권도 팍스넷, 싱크풀 등 사이버 애널리스트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키움닷컴과 같이 전문투상을 고용하는 게 아니라 상호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다른 점.

이에 동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0여명 남짓의 온라인 투상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으며 250여명 고객을 대상으로 그들이 올린 약정규모는 월 1000억원이다.

또 동부와 제휴를 맺고 있는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은 고객 한명 당 월 30만원 가량의 성과보수를 챙긴다.

서울증권도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 투자상담을 시작했다. 아직 투상 1명이 50명 고객을 상대로 400~500억원 약정을 올리고 있지만 향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증권 영업추진팀 손관 과장은 “올 상반기 중으로 4~5명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성과보수의 경우 발생된 수수료 등 비용을 뺀 금액에서 절반가량을 투상에게 보수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SK증권과 이트레이트증권 등 중소형사들도 저비용 고효용성을 보이는 온라인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형사로는 현대증권이 온라인 투상영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일명 ‘사이버 투자전문가’ 13명이 3500여명의 고객을 상대로 월평균 5000억 이상의 약정을 하는 상황이다.

증권사 E-비즈팀 한 관계자는 “온라인 투자조언, 온라인 자산관리, 온라인 포트폴리오 진단 등과 같은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구축을 통해 차별화의 초석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용 효율성과 함께 일부 투자상담사의 유명세로 인해 회사 실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평했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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