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는 1월 말이면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법인인 ‘방코 KDB 도 브라질’(Banco KDB do Brazil)의 문을 연다.
지난해 8월 브라질 국가통화위원회 승인과 9월 대통령 승인을 거쳐 10월 브라질은행의 영업승인을 거침 없이 통과한 뒤 지난달부터 직원 채용에 한창이다.
방코 KDB 도 브라질은 이미 파견된 산은 직원 4명에다 현지 직원 9명 규모로 출발한다.
영업은 1월 말부터지만 개점식은 효율성을 위해 오는 4월 초로 예정된 IDB(미주개발은행)총회 방문을 기회로 삼아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다.
우즈벡대우(UzDawoo)은행 인수도 막바지에 왔다.
세밑인 지난달 23일 우즈벡 중앙은행에 인수 승인 신청을 해 놓고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늦어도 2월 초순 또는 중순에는 승인을 받아 양수도 절차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은 인수 승인이 이뤄지면 이름을 우즈벡KDB로 바꿀 계획이다.
현재 대우증권 소속인 현지 법인의 정중명 행장은 현지 영업능력이 탁월해 산은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대신에 부사장으로는 2급인 김장진 자본시장실 발행시장2팀장을 내정했다.
우즈벡대우은행은 직원 61명에 자산 4000만 달러의 대우증권 산하 현지 법인으로 대우증권이 지분 61%를 갖고 나머지는 EBRD(유럽개발은행)이 갖고 있으며 본점과 2개 지점을 거느린 가운데 기업금융 말고도 개인 수신영업도 부분적으로 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