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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창립 107주년 자축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1-04 21:06

90년 이상·4代째 거래고객 등 24명 초청
불우이웃 돕고, 사이버은행사박물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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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www.wooribank. com 은행장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이 4일 오후 5시 회현동 본점 강당에서 고객과 역대 은행장을 초청한 가운데 창립 107주년을 자축했다.

은행측은 이날 기념식에 우리은행과 함께 1세기를 보낸 90년 이상 거래고객, 4대에 걸친 거래고객, 최다 거래고객(멤버스 포인트 최대고객) 등 으뜸 고객 24명을 초청해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했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더 강해진 체력과 사명감으로 그 동안 못한 맏형의 역할을 만회하기 위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키우고 경제의 맥박을 힘차게 하는 활력소가 되겠다”고 약속하고 “산모의 입으로 들어간 미역국이 어머니의 사랑의 힘으로 아이를 살찌우는 모유로 변화하는 기적을 만들어 내듯이 고객들께서 우리은행에 주시는 사랑은 우리경제를 살리고 우리 나라를 부흥시키는 자양분으로 변화되어 고객에게 두 배, 세 배 커지는 기쁨으로 되돌아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측은 107주년 기념으로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 은행의 역사 100년과 세계 각국의 명품 저금통을 볼 수 있는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의 사이버박물관(www.woorimuseum. com)을 이날 오픈했다.

또한, 창립기념일 축하화환이나 화분 대신 쌀로 받아 불우이웃을 돕는 동시에 농촌사랑에도 앞장섰다.

우리은행은 이날 “1899년 민족자본에 의한 은행의 출현을 갈망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돈이 원활하게 유통하는 것이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함)을 설립이념으로 탄생한 대한천일은행을 모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은 고종황제의 내탕금(황실자금)을 기초로 민족자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상인층이 중심이 되어 만들었으며 영친왕이 제2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역사적 기록을 간직하고 있다.

광복 후 국토분단으로 27개의 북한소재 점포를 잃어 분단조국의 아픔을 겪은 후 증권거래소 1호 상장, 국내 최초 민영화 등을 이루어 내고 산업화와 근대화시기를 거쳐 80,90년대 이르기 까지 경제 전반에 걸쳐 막대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97년 IMF 사태라는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로 대형화를 통한 금융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99년 한국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하여 한빛은행으로 출범했고 2002년 5월에는 우리은행으로 은행 이름과 CI를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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