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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핵심역량 특화·차별화 전략 가져야”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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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2-25 22:09

은행 사회이사 워크샵 발췌
수익기반 넓히고 글로벌 네트웍도 돌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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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로 외환 국제금융, 중소기업금융, 신용카드, 주택담보대출, 투자상품 판매, 자산관리업무 등의 분야에 집중해 핵심역량에 특화하는 차별화 전략을 도모해야 합니다”

지난 23일 오후 은행연합회 주최로 열린 ‘은행사외이사 워크샵’에서 정용화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환경변화와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의 군집적 자산운용 행태에서 벗어나 개별은행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성화·차별화 전략 추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집적 자산운용 행태는 특정분야에서의 과당 경쟁으로 결국 은행 수익성 저하와 자산 집중에 따른 시스템리스크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수익기반 확충을 강조하며 “은행산업의 성장잠재력이 약해질 소지가 많아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가치혁신형 신규시장의 발굴을 통해 수익창출 능력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유보를 통한 자본력을 확충하고 상품개발, 정보기술, 휴먼웨어 투자 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정 부원장보는 “세계 금융시장의 통합화 및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거대 다국적 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국제경쟁력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특히 국제영업에 대한 경영마인드 제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외 상장확대 등으로 글로벌 뱅크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금융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의 확보와 금융전문가 육성 노력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경영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은행산업의 과제 중 하나로 꼽고 고객과 시장에 대한 정보가 각 네트워크를 통해 전사적으로 집중·활용되는 신경망조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거대 다국적은행의 경우 전세계 영업망을 통해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 이 정보를 남보다 먼저 영업조직에 공급할 수 있는 경영정보시스템이 뛰어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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