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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SOC PF금융 2조7천억 기염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12-25 22:07

지난해 4조 돌파 올핸 3조 근접 ‘탄탄’
은행권 힘 모아 5조원 시장 규모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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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SOC사업과 관련한 산업은행의 PF(프로젝트파이낸스)금융 주선 규모가 2조70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5일 산은에 따르면 23일 현재 2조6744억원의 주선 실적을 거뒀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투자유치사업(BTL)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약정이 이뤄질 대전수정초등학교 BTL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29일 약정할 규모가 293억원이어서 예정대로 이뤄지면 산업은행의 올해 SOC사업 PF금융 주선 실적은 2조7037억원으로 확정된다.

이렇게 되면 산은은 올해 목표로 했던 2조4000억원의 SOC PF금융 주선 목표의 112.65%의 실적으로 목표 초과달성하는 셈이다.

지난해 4조8000억원대의 실적에 이어 올해 3조원에 근접한 주선 실적을 거둠으로써, 산은은 내심 3조원대 안팎의 PF금융 실적을 안착시킬 기세다.

또한 은행권 전체로서도 산은의 활약에다 다른 은행들의 역량이 확대되면서 연간 5조원 이상의 PF금융 시장 형성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사실 지난해는 인천국제공항철도 PF금융 한 건의 규모가 3조3100억원에 이르면서 국내 PF금융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양한 사업, 다양한 은행이 금융주선에 성공하는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국민은행은 기업은행과 함께 지난 7월13일 인천대교 PF금융주선을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대구동부순환도로 리파이낸싱 등 성과를 얻었다.

신한은행도 지하철9호선 주선에 성공했으며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 약정 시기를 이번 주 초에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이 최종 약정시기를 저울질 중인 이 건을 빼더라도 올해 국내 은행권 SOC PF금융 주선규모는 모두 4조7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산은은 추산했다.

지난해 8조1909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PF금융 본격 개화기이자 중흥기를 본격화한 2003년의 1조8775억원에 비하면 비약적 발전상이다.

국내은행들이 새해 SOC사업에만 5조원 이상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산은을 비롯해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의 선의의 경쟁과 활약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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