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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출입銀, 자금공급 쾌속 증가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12-18 23:39

산은, 두자리 증가율 올 목표 2조원 추가 너끈
輸銀, 109% 초과 교역 5000억달러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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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을 비롯한 일부 시중은행들을 둘러싼 공공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두 국책은행의 자금공급이 해가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산업은행은 자금공급 목표와 실적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인데다 올해 실적을 당초보다 2조원 더 늘리고도 지난 13일 현재 91%의 달성률에 올라 올해도 목표 초과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5일 이미 자금지원 목표치를 10.80% 초과 달성하며 올해 5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국제 교역 규모를 이루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당초 22조원의 자금을 공급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운영자금과 투자자금 수요가 예상 밖으로 늘자 목표액을 각 1조원 상향조정했다.

13일 현재, 운영자금과 투자자금은 각각 4조8700억원과 7조8400억원 공급됐다. 상향조정된 각 목표치가 5조5000억원과 8조5000억원이어서 달성률이 각각 88.5%와 92.2%지만 당초 목표치는 이미 넘어선 상태다.

기금을 통한 공급은 같은 날 기준으로 당초 5000억원보다 훨씬 많은 7200억원을 지원했다. 단지 시설자금이 6조5900억원의 실적으로 연간 목표 7조5000억원의 87.8%에 그치고 있으나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현재 전체 자금공급 달성률은 목표치 22조원의 91%인 20조200억원에 이르며 올해도 초과 달성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은행은 2003년 이후 자금공급 목표를 해마다 14조원, 17조원, 22조원으로 증액해 왔다. 2004년의 증가율은 21.43%이고 올해 증가치는 29.41%에 이른다.

물론 실적은 이들 목표를 상회해 2003년 15조4800억원, 지난해 17조3200억원을 이뤘다. 전년 대비 공급실적 증가율도 지난해 11.89%에 이어 올해 이미 15. 59%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원 목표를 꾸준히 초과 달성해 온 가운데 지난 15일 대부분 항목에서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대출로 13조5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15일 이미 14조339억원을 지원해 104%의 달성률을 냈다. 보증은 당초 10조5000억원 목표에서 12조781억원의 지원을 기록해 무려 115%의 초과달성률을 보였다.

옥의 티가 있다면 대출 목표 세부 항목 가운데 수입자금이 당초 1조6000억원 목표였는데 1조5175억원으로 94.80%에 그치고 있다는 것 뿐이다.

수출자금은 11조2461억원으로 초과 달성했고 해외투자자금은 1조2703억원 지원해 115.50%의 달성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 전체 여신지원액은 26조1121억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108.80%나 된다.

수출입은행은 2003년 대출 9조2895억원에 보증 13조2084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는 각각 11조5403억원과 11조8058억원을 지원해 자금공급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산은 자금공급 추이>
                                                                                    (단위 : 원, ( )안은 달성률 %)
※ 2005년 계획 가운데 운영자금 투자자금은 당초보다 1조원씩 상향 총 2조원 증액조정



                                    <수출입은행 자금지원 추이>
                                                                        (단위 : 원, ( )안은 %)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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