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수상 내용이 품질경영과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 공헌이어서 경영과 사회적 역할 모두 모범 기업으로 꼽힌 셈이다.
신상훈 행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05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사진>
이 대회는 행정자치부와 (사)한국자원봉사협의회 주최로 마련됐다.
지난해 신한은행 봉사단 창단 이후 다양한 자원봉사와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문화에 앞장선 것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000여 회가 넘는 자원봉사활동에 연인원 1만2000여 명에 이르는 참여가 돋보인다.
활동상도 사랑의 헌혈운동, 장기기증운동, 문화재 지킴이 운동, 태풍 및 수해지역 재난복구활동, 소년소녀가장돕기, 장애인을 위한 장벽제거프로그램,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연탄나눔행사 등 다양했다.
신행장은 “신한은행 봉사단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릴레이방식의 자원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가하다보니 이제는 중요한 기업문화로 정착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화려한 도자기가 아닌 넉넉한 사랑을 담을 수 있는 사발 같은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또 같은 시각 일산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서비스혁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활동에 앞장서 온 우수업체와 공로자를 발굴·포상하는 대회도. 품질혁신의 의지를 다져 궁극에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지난 75년 이래 마련되는 국가품질상 시상식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서비스혁신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행장은 이에 대해 “창립 이래 온 임직원이 고객만족에 최우선으로 역점을 두고, 맡은 바 임무를 꾸준하게 추진해온 성과에 대해 고객과 시장에서 인정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매진하라는 의미가 큰 만큼 고객최우선 경영을 기본원칙으로, 고객의 성공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경영원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오영교 행자부 장관이 신상훈 행장에게 대통령 표창 시상을 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