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원은 5일 "GDP대비 시가총액(시가총액/GDP) 비중이 85.05%를 기록하며 지난 99년 84.66%의 최고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주식시장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올해 연말까지 국내 GDP가 3.85% 성장한다고 가정하고(GDP 총액: 808조원) 지난 주말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합한 시가총액인 687조원을 대입했다.
지 연구원은 "일봉 파동론을 적용해 기술적으로 분석해 볼 때 코스피지수는 12월 세째주까지 1370선에 도전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제한적인 조정과 상승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누적매매 추이가 쌍바닥을 기록하며 내년 1분기까지 매수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12월의 주식 세일(Sale)기간은 아주 짧을 수 있으며, 선물·옵션 만기일 전후로 제한될 수 있다"며 "그만큼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개별 종목의 주가는 급하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9월 조정시보다 강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