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5시 취임식을 가진 김창록 신임 산은 총재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업무추진 △수익 발굴과 새 성장엔진 육성의 선순환 구조 정착 △신 시장과 고객을 향한 도전정신 △성과주의와 아웃소싱 확대를 통한 새로운 경쟁풍토 확립 등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 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새로 가꿔야 할 산업은행의 미래가 미완성의 그림으로 펼쳐 있다”고 진단하며 새로 나아갈 방향을 이같이 규정했다.
이어 그는 “재임 중에 산은이 좋은 은행에서 위대한 은행으로 변신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최고의 아이디어가 승리하는 직장, 창조적 경쟁이 벌어지는 일터로 만들어” “월드베스트 산은, 월드퍼스트 프로 산은인이 되도록 정성을 바쳐 나가자”고 선창했다.
김 총재는 이처럼 산은 비전과 조직문화를 한 차원 더 높이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공략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본시장통합법, 퇴직연금제 도입 등 제도변화와 함께 업종과 국경을 초월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 본 그는 “지닌 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결집시켜 전후방 시너지를 더욱 높이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고객에게는 종합금융서비스를 △금융시장에선 선진금융기법을 △역사과제에선 북한개발을 포함한 동북아 금융허브의 기둥으로 △유망분야 시장개척과 업무개발에 부단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