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청계천 복원 후 직장인들의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는 점심식사 후 청계천 걷기에 착안하여 점심시간대인 12시부터 40분 동안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청계천 광교아래에서 진행됐다. 공연은 남미출신 잉카엠파이어의 연주와 힙합댄스팀 소울섹터의 댄스공연으로 신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은 청계천을 거닐며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 등 청계천 8경 관람의 즐거움과 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남미의 이국적인 연주와 흥겨운 댄스로 이어지는 공연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조흥은행이 기증한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와 더불어 이번에 개최한 작은음악회가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