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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 은행 위상 드날리기 또 경쟁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9-21 20:53

IMF총회 틈타 ‘알리고 살피고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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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날짜로 오는 23~24일 이틀간 열리는 IMF 총회를 기회 삼아 주요 국내 은행 CEO들의 국제적 위상 높이기 경쟁이 또 한번 벌어진다.

은행 CEO들은 IMF 총회 참석도 필요하지만 살피고 배우거나 널리 알리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CEO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일정을 보내는 사람은 신상훈 신한은행장이다.

이미 21일(한국) 출발해 아틀랜타를 거쳐 샬럿으로 이동한 뒤 23일(현지) 오전 BOA 6시그마 담당 임원을 만나 선진기법 적용사례를 살피고 오후엔 미국 동부 시장의 강자로 알려진 와코비아 은행을 찾아 미국 은행계의 강자로 급부상한 노하우를 살핀다.

이어 신행장은 워싱턴으로 자리를 옮겨 총회 일정에 합류한다. 총회 당일인 24일 오후 HSBC 고위 관계자를 만나고 25일엔 BNP 페베로 회장과 조찬을 들며 공동 관심사를 두고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달리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투자자들을 만나 은행 장점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강행장은 23~29일(한국 시간) 일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시간상 총회 전 활동은 특이한 게 없겠지만 귀국 일정을 감안하면 다음주 초 현지 기관투자자 등을 상대로 국민은행 경영의 개선 현황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종열 행장은 CEO가운데 가장 빠른 지난 20일 출발해 오는 25일(이상 한국 시간) 귀국한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뉴욕, 워싱턴 등에 이르는 주요도시에서 로드쇼를 펴는 강행군에 나선다.



신상훈행장 BNP회장·와코비아행장 면담

국민·하나 투자자 접촉, 輸銀 계약 체결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22일부터 28일에 이르는 가장 긴 일정을 보낸다.

총회 전 23일(현지) 미국수출입은행과 대한항공이 도입할 화물수송기 공동보증 계약체결을 할 예정이며 총회가 끝나면 뉴욕으로 무대를 옮겨 투자은행들을 상대로 한 IR에 나선다.

외화자금 차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지창 총재도 24일(현지) 메릴린치 사장 면담을 비롯해 여러 기관투자가를 접촉한 뒤 다음주 초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한 뒤 하이닉스 현지법인을 들러 조업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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