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손잡고 ‘장애청년 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라는 프로그램을 7박8일동안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장애청년들은 선진국에 편향됐던 기존 연수와 달리 유럽, 아프리카, 남미, 오세아니아 등 6대륙 대표적 국가를 찾아 현지 장애인복지를 체험한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국제 장애인복지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 프로그램이다.
대륙마다 주류 인종과 역사가 다른 만큼 주제도 6색이다.
영국(유럽)을 가는 1팀은 첨단과학과 장애인 재활공학 등이고 캐나다(북미)를 가는 2팀은 중증장애인과 고용을 살핀다.
3팀 칠레(남미)팀은 새 재활영역으로서의 문화예술을, 4팀 호주(아·태)팀은 건축 및 건축편의시설과 이동권을, 5팀 태국(아시아)팀은 장애인과 인권을 각각 둘러본다.
끝으로 탄자니아(아프리카)팀은 CBR과 새 영역인 에이즈장애인 정책을 살핀다.
따라서 이들의 체험 결과를 엮으면 나라와 대륙별은 물론 주제별 국제 현황을 담아낼 수 있는 셈이다. 1팀원으로 캐나다로 떠날 전태만 씨(30세)는 “캐나다 자립생활센터를 통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생활모형을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탄자니아로 떠날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씨(29세)는 빈곤한 삶 속의 장애인의 삶을 둘러 보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근본적 노력과 정책접근은 어떤 것인지 고민을 넓히겠다는 뜻을 보였다.
▲ 지난 3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한금융그룹 등이 후원하는 장애청년 6대륙 6드림팀 발대식이 열렸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