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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벤처지원 확대 쾌조세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8-28 20:48

반년간 투자액 지난 한 해치의 174%
2월 수립 6월 확대 지원책 무난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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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당초 맘 먹은 만큼 순조롭게 벤처기업 자금지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까지 실적만 이미 861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6826억원을 뛰어 넘어 버렸다.

지난 2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세우고 지난 6월 27일 업체당 기술력 평가 대출을 비롯한 각종 지원 한도와 지원 대상을 넓힌 뒤엔 더욱 탄력 있게 공급되고 있다.

28일 산은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벤처기업 자금지원 실적은 대출 7418억원에 투자 1195억원으로 모두 8613에 이른다. 〈표 참조〉

당초 계획했던 대출 1조2500억원과 투자 2500억원에 비해 각각 57.4%와 47.8%의 진척률을 기록한 것이다.

기업 처지에 맞는 자금지원을 위해 단계별 목표를 달리한 산은은, 창업초기 기업에 대해선 전환사채 인수 등 투자를 통한 지원이 활발했다.

당초 500억원을 투자하고 1500억원을 대출할 계획이었는데 7월말 투자 364억원에 대출로 593억원을 대줬다.

성장성숙단계 벤처기업엔 대출이 많았다. 이 단계에 있는 기업 대출은 6825억원이었고 투자는 831억원에 그쳤다.

산은은 올해 벤처기업 지원방침에 발맞춰 이미 자금공급이 이뤄진 것만 지난 한해 전체 6826억원보다 126.18% 늘렸다. 또 투자를 통한 지원은 지난해 831억원보다 173.49% 늘렸다.

이처럼 지원책 시행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이상의 자금공급을 일궈낸 데는 지난 6월 하순 지원책을 확대한 영향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 한도를 늘리고 대상을 넓히는 등의 확대대책을 내놓기 직전이던 6월17일 당시와 비교할 때 투자는 547억원 대출은 1152억원 늘어났다.

산은 관계자는 “벤처기업 역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등 어려움이 많지만 기술력과 사업성 재무구조 등을 면밀히 살펴서 필요한 기업에게 도움을 주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벤처 지원 실적>
                                  (단위: 억원,% / ( )안은 투자자금)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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