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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PB채널 전략 ‘고심’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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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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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국민, 하나은행은 PB센터를 새로 개점하거나 채널전략을 새롭게 수정하는 등 영업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감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조흥PB와의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대투인수후 새로운 PB채널 준비에 한창인 하나은행은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9월 중순 부산 서면로타리 롯데백화점 옆 아이온시티빌딩 16층에 PB센터를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은 올해 안에 6호점인 이번 부산PB센터와 함께 서울에 2개 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신한은 이에 앞서 지난 달 PB영업 출정식을 갖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바 있다. 김영표 PB사업부장은 “수신액 10억원 이상의 고액고객에게 집중해 PB정도영업을 다져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 고객에게 맞도록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조흥과 통합 작업 활발

국민…대구센터 개점 준비 한창

하나…PB채널 대대적 정비



최근 신한은행은 5개 PB센터에서 수신액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흥PB와 내부규정, 시스템, 내부평가제도 등의 통합작업은 이미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시점 PB부문을 독립본부로 운영하기 위한 채널 및 운영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신한 관계자는 “지주사 체제의 시너지를 내기위한 증권사와의 연계영업도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10월중 대구에 17번째 PB센터를 개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심재오 투신상품팀 팀장을 PB사업팀장으로 발령내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심재오 팀장은 지난해 국민은행 적립식 펀드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던 인물이다.

국민은행은 또한 PB마케팅 강화측면에서 이번 달부터 기존 사외보를 통합해 PB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외보를 늘리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기존 사외보 ‘포유’와 플래티늄카드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플래티늄’을 폐간하는 대신 ‘골드앤와이즈’책자를 10만부로 늘려 발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VIP고객과 카드 우량고객 등 10만여명의 고객들에게 PB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12월 창간된 ‘골드앤와이즈’는 PB사업부에서 제작해 현재까지 4만5천부 발행했으며 PB고객과 플래티늄카드고객에게 제공해왔다.

하나은행도 PB 채널전략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에 나섰다. 전행차원의 영업점 채널전략 개편과 함께 하나골드클럽의 구조개선을 위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B영업채널에 대한 전략은 올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B인력개발을 위한 ‘PB등급제 및 PB스쿨’ 운영을 위한 전략도 컨설팅을 통해 수립하고 있다.

하나은행 PB사업부는 지난 5월 대치동에 신개념의 PB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는 전행차원의 대대적인 전략과 맞물려 보류된 상태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현재 WM센터를 신라호텔에 개설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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