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매월 발행되는 ‘산은소식’을 9월호부터 문화교양지로 내용을 대폭 바꿔 개인우량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고 전했다. 기존 ‘산은소식’은 직원과 기업여신고객을 대상으로 1987년 7월부터 매월 발행해왔다. 개인 우량고객에게는 ‘산은재테크 정보’라는 8면 분량의 정보지를 제공했었다. 기존 사내보를 홍보를 위한 사외보로 전환해 기업여신고객 뿐 아니라 개인 우량고객 관리 강화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
개편되는 75호 ‘산은소식’은 ‘산은재테크정보’와 통합돼 50면 분량의 책자로 발간된다. ‘산은소식’은 편집디자인을 고급화하고 교양, 문화, 재테크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부수도 기존 5천부에서 1만3천부로 크게 늘렸다. 늘어난 8000부는 개인 VIP에게 발송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산은소식’에 대한 편집개편은 개인고객에 대한 산은의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 진행하게 됐다”면서 “여신고객에 대한 마케팅 정보 뿐 아니라 금융, 세무, 법률, 건강, 부동산 등의 정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