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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합동형 PF 인기 상승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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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29 22:01

토공·주공 “합동형 PF 더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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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과 관이 함께 부동산을 개발하는 공공민간합동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늘어나고 있다.

사업자의 역할분담에 따른 위험을 분산함으로써 참여자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게 큰 장점이다.

충남 아산신도시 배방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용지 4개 블록 개발을 위한 PF사업에 포스코 컨소시엄, 신영 컨소시엄(대우, GS), PPC컨소시엄(SK, 대림, 계룡)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당초 신영 컨소시엄과 PPC 컨소시엄 등 2곳이 경쟁을 벌였으나 포스코건설이 새롭게 한라건설, 신세계건설, 우리은행, 신세계, 한미파슨스, CJ CGV, 희림건축사사무소, 밀라트 등 8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이 사업은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것으로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사 앞쪽 1만7642평 부지에 1100가구의 주상복합과 판매, 문화 및 여가 시설 등의 대규모 복합단지를 짓는 공공민간합동형PF사업이다.

주택공사가 사업을 발주하면 민간사업자가 개발계획들을 제시해 공동으로 자금조달 및 사업 전반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13일에는 한국토지공사가 용인동백지구 환경친화적 주택단지개발 PF회사인 모닝브릿지사와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모닝브릿지사는 토지공사가 SK건설, 드림사이트코리아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출자해 지난 10일 만든 민관공동 프로젝트회사다.

용인동백 택지개발지구내 1만8000평을 공공민간 합동형PF방식으로 환경친화적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하는 목적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주거시설, 커뮤니티시설, 보안시설, 녹지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08년 단독주택 130세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단독주택단지의 보안 및 시설관리 미비,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소, 단독주택단지 조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공민간합동형PF사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대전 엑스포 컨벤션 복합센터사업이다. 토지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이 사업은 규모만도 17만823㎡에 달한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스마트 시티는 토지공사와 민간 컨소시엄이 출자해 만든 특별목적회사다. 사업에 필요한 부지는 토지공사가 제공한다.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한 각 회사들은 각자 전문분야를 담당하는데 건설은 대우건설, 삼부토건, 운암건설이 맡고 개발시행 및 분양은 한국도시개발이 빌딩 소유 및 운용에 대한 권리는 대전방송이 갖는다.

금융업무부분에서도 금융자문 및 자금관리는 한국산업은행, 수분양자 소비자금융은 신한은행, 부동산 증권화는 대우증권이 각각 담당한다.

이밖에 토공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민간합동형PF사업은 용인죽전 역세권개발사업, 용인동백 테마형 쇼핑몰사업, 화성동탄 복합단지사업, 대전엑스포 컨벤션복합센타 PF 사업이 있다.

토공은 앞으로 필수 생활편익시설의 적기건설을 위한 사업과 민간의 단독추진이 곤란한 대규모개발사업에 대해 공공민간합동형PF기법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업계가 아산 배방 택지개발사업 등의 공공민간합동형PF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도 향후 사업참여를 위한 포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주공이나 토공이 발주하는 PF사업이 많이 나올 전망으로 미리 실적을 쌓아 두면 많은 사업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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