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내의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관리의 단순화와 자동화가 부각되고 있으며 IBM은 이런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소곤은 메인프레임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의 활용도 및 재고분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는 업체다. 아이소곤의 인수로 윈도우, 리눅스, 유닉스 및 기타 플랫폼의 분산 시스템에 대해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IBM 티볼리 라이센스 매니저의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로 IBM은 토탈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이 OS, 미들웨어, 패키지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모든 소프트웨어 재고분, 활용도 및 라이센스를 웹 브라우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소곤의 기술은 IBM의 ITSM 전략에 있어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IBM의 ITSM 전략은 기업 전반에 걸쳐서 IT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통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소곤의 인수는 기업고객의 IT 프로세스 자동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IBM 티볼리 소프트웨어 총괄사장인 알 졸라는 “오늘날의 비즈니스에 있어서 소프트웨어 자산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는 것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아이소곤과 IBM 티볼리의 결합으로 고객들은 소프트웨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보다 확실한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DC에 따르면 전세계 IT 자산관리 관련 지출은 지난해 9억7100만 달러에서 2009년에는 13억30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