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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랩운용사 22일 최종 결정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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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19 21:58

한투 현대 대신 미래에셋 등 10개사 신청
3개사 경합 예상…보수율이 판가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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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국민주택기금 일임형랩 운용사에서 삼성증권이 제외된 이후 추가하는 2개 증권사가 22일 최종 결정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임형랩 운용 증권사에서 삼성증권을 제외한 이후 2개 증권사를 추가할 예정이며 이는 22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전 증권사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예비 랩 운용 증권사 선정’ 공고에 접수한 증권사는 한투 현대 대신 미래에셋 동양종금 한화 SK CJ 신영 서울 등 10개 증권사다.

이들 증권사는 재무안정성을 비롯, 인적자원, 운용능력, 랩 및 타 펀드 판매실적, 운용보수율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된다. 이 평가항목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2개 증권사가 선정되는데 각 항목별로 점수화해 총 득점합계가 동점(±0.05점 이내인 경우 동점으로 간주)인 경우 운용보수율이 낮은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는 게 건교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다른 항목들의 경우 득점수가 대개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운용보수율이 최종 선정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로 지난해초 모 증권사의 경우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 운용보수율을 업계 상한선이었던 15bp보다 높은 수치를 기재함에 따라 최종선정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국민주택기금의 운용을 맡고 있는 5개 증권사의 평균 보수율은 8bp 내외. 때문에 추가되는 2개 증권사의 경우에도 8bp 내외에서 보수율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추가되는 2개 증권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되면 삼성증권이 맡은 2500억원 자금을 이관받아 운용을 하게 되고 2위 증권사의 경우 예비 증권사로 운용사 교체시 이를 대체하거나 추가적인 간접상품 투자시 운용을 맡게 된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투증권 및 현대 미래에셋증권 등 3파전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3개 증권사의 경우 재무안정성이나 판매실적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즉 이번 신청접수한 10개 증권사 중 일임형랩 판매실적을 보면 6월 10일 현재 현대증권이 564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투 2908억원 미래에셋 1597억원 대신 585억원 등의 순이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 작업은 지난해와는 달리 프리젠테이션 등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재무안정성 등 5개 항목을 점수로 측정, 건교부 자체적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이후 선정위원회에 보고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의 경우 건교부 국민주택기금을 운용하면서 목표수익률이었던 ‘정기예금금리+70bp’ 수준과 대등소이한 수익률을 기록, 건교부측에서는 그대로 유지하려 했지만 국민주택기금에 대한 ‘여유자금심의위원회’에서 수익률이 부족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운용사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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