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막 첫날인 9일 밤 7시 50분에는 유서 깊은 르네상스 양식의 화폐금융박물관 외관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다.
한은은 야간 점등으로 박물관이 도심 속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첫날에 한해 박물관 개관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박물관 기획전은 ‘화폐와 문학’, ‘화폐와 음악’, ‘화폐와 스포츠’로 나눠 화폐 속에 등장하는 세계적인 작가(생텍쥐페리, 그림형제, 예이츠 등) 음악가(모짜르트, 시벨리우스, 드뷔시 등)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화폐 실물을 전시한다.
여기다 ‘나도 화폐의 주인공’, ‘돈을 완성해보자’ 등 흥미있는 체험 코너를 만들어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교육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한 한은갤러리에서는 한은 소장 미술품 중 우리나라 화폐에 등장하는 도안(학, 사슴, 무궁화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과, 세계적인 화가(라파엘로, 마그리트 등) 및 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