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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모태펀드 초대사장 권성철씨 내정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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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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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의 1조원 모태펀드 투자관리기관 초대 사장에 권성철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내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청 추천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권 전 대표를 모태펀드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로 내정한 것으로 날려졌다.

권 내정자는 오는 8일 서울 역삼동 다산벤처에서 열리는 모태펀드 투자관리기관 주총에서 이사회 의결을 거쳐 CEO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권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일리노이대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10년간 명지대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재무관리와 투자론을 가르치는 교수생활을 했고, 88년 미국 메릴린치증권에 입사하면서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91년에 한국으로 건너와 고려증권, 현대증권에서 임원직을 수행했으며, 중간에 중앙일보에서 증권담당 전문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투신운용에서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하다가 이번에 한투가 동원지주에 인수되면서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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