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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기내 2만원 목표""-황 행장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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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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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행장은 "임기 중 주가가 2만원이 될 수 있도록 뛰고 있다"며 "주주가치 증진이 곧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이 주최하는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황 행장은 1일(현지시간) 특파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황 행장은 "우리은행의 리스크 관리가 아직도 경쟁 은행보다 약하다"며 "이 부분이 개선되면 주가가 한단계 업그레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 투자자들도 우리금융(053000)지주의 유동 주식이 늘어났으면 바라고 있다"며 "민영화 일정은 정부가 정하는 것이지만, 유동 주식을 늘리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간에 금융상품을 교차 판매(cross sale)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이론적으로는 매우 좋은 모델이지만, 섬세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LG카드 입찰에 참여할 뜻이 있다"며 "채권단 입장에서는 5000억원을 출자 전환하면서 리스크를 부담한 것이므로 채권단에 우선권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영화와 관련, 황 행장은 "국내 자본이 참여하는 것이 좋다"며 "일종의 연합세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행장은 "산업자본의 금융업 진출은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면서도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들, 예를 들면 한전, 포철, 삼성전자, SK 등이 4% 씩 지분을 확보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국내 경제는 당분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위안화 절상 등 대외 여건이 우리에게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사장 출신인 황 행장은 최근 삼성그룹 독주에 대한 비판에 대해 "삼성이 지금까지는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돌아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이 국민을 떠나서는 살 수 없으므로 결과적으로는 반성하고, 좀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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