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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株 대박여부 데뷔무대가 좌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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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31 14:30

장세따라 희비..상장 타이밍이 변수
개별재료가 해답..추격매수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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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새내기주들의 등락이 확연히 엇갈리고 있다. 상장직후 급등세가 무차별적으로 이어졌던 연초와는 다른 모습이다.

단순히 신규상장 사유가 메리트로 작용하기 보다는 뚜렷한 급등 없이 거래 첫날 시초가를 밑돌거나 기대감이 어느정도 반영된 후에는 개별종목 위주로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상장 초기 기대감을 노린 매수세에 편승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결국 종목별 개별호재 요인에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뜨거운 공모 열기..주가는 제각각

5월들어 다시 재개된 공모시장의 열기는 뜨거웠지만 상장 이후 코스닥 시장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7일 공모를 마친 플랜티넷을 포함, 5월 공모시장에만 2조3000억원 이상이 몰렸다.

그러나 공모주 열기와 주가가 일치하지는 않았다. 대체로 후발주자들의 초기 성적만 괜찮은 정도다.

사흘전 상장된 디보스(080140)의 경우 상한가를 내내 이어가며 공모가대비 3배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진화글로텍은 무려 6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한 후 이날 8일만에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 두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

반면, 앞서 상장된 엠에이티의 경우 상장 이후 하락한 날과 상승한 날이 비등하다. 이날 주가는 공모가를 소폭 웃돌고 있지만 거래 첫날 시초가를 밑도는 상황이다.

도움의 출발은 더 초라했다. 도움 역시 공모가보다는 높지만 상장직후 나흘 연속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거래 첫날 시초가는 물론, 종가마저 하회하고 있어 상장초기 투자를 했다면 마이너스 수익률인 셈이다.

◇장세따라 희비..타이밍이 초기 주가 좌우

이들의 엇갈린 주가 흐름은 일단 코스닥 시장 장세와 연관이 있다. 도움이나 엠에이티의 경우 상장 초기 코스닥 장세가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답보했던 반면, 진화글로텍과 디보스의 경우 코스닥 시장이 열흘연속 상승하는 사이 신규상장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만큼 상장 타이밍에 따라 초기 주가가 좌우되는 셈이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때 바로미터가 신규등록주와 창투사, 과거 대장주들"이라며 "특히 코스닥 공모주의 경우 개별 아이템과 더불어 상장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코스닥 지수가 470선까지 돌파를 시도하는 등 상대적 강세 속에서 상장된 신규주식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실제로 현재 심사를 마치고 상장을 앞둔 기업들도 상장 타이밍을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재료가 해답..무분별한 추격매수 자제해야

연초 상승장에서 지수를 따라 무차별적으로 상승했던 새내기주들과 달리 5월 신규상장주들은 강세장에 기대어 오르더라도 반짝 상승 후에는 업종이나 종목별로 표출된 재료에 따라 제자리를 찾고 있다.

전문가들도 예전만큼 신규등록주의 메리트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격매수보다는 종목별로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무차별적인 강세를 보였던 바이오주들이 차별화되고 있고, 신규등록주들도 비슷한 양상"이라며 "장세에 따라 초입부에는 급등이 가능하겠지만 결국 종목별 재료에 따라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새롭게 상장된 주식일수록 상승탄력이 좋겠지만 자본금이 작고, 물량이 적은 소형주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도 "가장 최근 부각된 신규등록주들의 경우 종목 아이템 자체가 디스플레이나 디지털디바이스 등 유사업체의 강세나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단순히 신규상장주기 때문에 투자를 고려하기 보다는 결국 종목별 요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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