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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증권 코리안페이퍼 비중 6대4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5-25 21:06

1분기 주식·채권투자 각 45.7·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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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잔액 보험사 54% 은행권 27.8% 차지

기관투자가들의 순수 외화증권과 코리안페이퍼의 투자비중이 거의 정확히 6대4로 재편됐다.

외화증권 투자 규모는 99년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투자가 완전 자유화된 이래 해가 갈수록 커진 반면에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 비중이 줄어들었다.

특히 저금리·고령화 경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금리 역전 등 대외 투자 매력도가 높아져 장기적으로는 7대3마저 기대를 품게 한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끝 무렵인 지난 3월말 현재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규모는 334억1030만달러였다.

이 가운데 주식은 44억6770만 달러로 13.4%를 차지했고 채권이 154억1600만 달러로 46.1%나 됐으며 코리안페이퍼는 135억2660만 달러로 40.5%를 차지해 40%대를 간신히 턱걸이 했다.

지난해 말에는 외화증권투자 규모가 모두 300억9260만 달러어치인 가운데 주식이 10.2%(30억6690만달러), 채권이 47.7%(143억5170만 달러) 코리안페이퍼 42.1%(126억7400만 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한은은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적립식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주식 투자가 늘었던 것으로 풀이했다.

채권은 보험사와 자산운용사들이 파생상품 연계채권 및 채권형 수익증권 순매입에 나선 덕분에 지난해 말보다 10억달러 이상 늘었다.

기관투자가들은 외화증권별로는 주식 투자를 45.7%(14억80만 달러) 늘렸지만 채권투자와 코리안페이퍼 투자는 각각 7.4%(10억6430만 달러)와 6.7%(8억5260만 달러) 늘리는데 그쳤다.

한은은 아울러 기관투자가별 투자잔액 비중은 보험사가 54.1%(108억8000만 달러)로 가장 높고 이어 외국환은행 27.8%(93억 달러) 자산운용사 14.0% 등이라고 밝혔다.

투자잔액 증가율은 대외 투자를 포함하는 적립식펀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46.1%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높았다.

금융권별로는 외국환은행 비중이 2001년말 51.7%에서 지난해 말 26.7%로 줄었다가 1분기 27.8%로 늘었으며 보험회사는 2003년말 63%보다는 적지만 54.1%로 절반을 웃돌았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는 14%와 4.1%로 이들보다는 비중이 적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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