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총대출 6조원 돌파

광주은행이 지난 24일 총대출 6조원을 돌파했다.

2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2003년 11월 총대출 5조원을 돌파한 지 1년 5개월만에 총대출 6조원을 이뤘다.

대출자산을 1조원 더 늘리는데 1년 반 이상 걸리던 것을 1년 반 안으로 단축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처럼 자산이 순조롭게 늘어난 것은 전행적인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취임한 정태석 은행장이 손수 중소기업에 대한 CEO마케팅을 펼치고 기업금융팀(RM)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중소기업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편 덕분에 6조원 달성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또 지난해 12월 조직개편 때 마케팅 전담 부행장보제도를 신설했고 서울지역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영업본부를 만들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중소기업청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협약대출에 나서는 등 광주·전남지역 기업에 적극적인 영업을 펴고 있어 총대출 7조원 달성 시기는 1년 조금 넘은 뒤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은행관계자는 이와 함게 “지역에서 발주되는 민자방식 공공사업(BTL)과 J프로젝트 관련 기업도시 유치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