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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노사 ‘결식아동돕기’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5-25 21:01

25일 결연 협약식 갖고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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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람들이 노사 구분 없이 끼니를 굶는 아이들 돕기에 나서겠다고 팔을 걷어 부쳤다.

끼니를 거르는 결식 아동은 외환위기 당시만 하더라도 15만명이던 것이 최근 통계에는 24만명으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행장과 마호웅 노조위원장은 25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해마다 3억600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복지재단(회장 김석산)에 전달하기로 하는 ‘결식아동돕기 결연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 돈 덕에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어린이는 달마다 500~600명에 이른다.

우리은행 사람들은 달마다 급여에서 만원미만 ‘끝전’을 자발적으로 거둬 ‘우리어린이 사랑기금’에 출연한 뒤 이 기금으로 결식 어린이를 비롯한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황영기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을 누리며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항상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것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행사가 우리금융그룹에서부터 우리나라 기업 전체로 번질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노동조합 관계자는 “우리어린이 사랑기금으로 한국복지재단 이외에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유니세프, 월드비젼 등 후원단체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도 참석해 “우리은행의 ‘결식아동돕기’ 운동이 모든 기업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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