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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플랜트 지원 대폭 확대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5-15 23:28

輸銀, 자본금확충·법령 개정에 “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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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중동건설 사업과 중남미·아프리카 지역 대형 플랜트사업 지원 규모를 크게 늘리겠다고 나섰다.

정부가 지난해 이후 해외플랜트·건설·정보 인프라 참여확대를 추진한 끝에 최근 수출입은행법과 시행령 손질이 완료된 데 힘입은 변화다.

수출입은행은 15일 “지난 4월 5000억원에 이르는 정부 현물출자를 받아 자본금이 4조원으로 늘었고 수출입은행법과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금융지원 여력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회로 은행측은 중동 등지에서 해외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국내기업 공사기간 중 해외건설 자재구입 등 선급금 지원한도를 기존 15%에서 25%까지 늘렸다.

또한 신용등급이 낮은 국가가 발주하는 프로젝트라도 충분히 유망한 사업으로 인정되거나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하면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 중남미와 아프리가에서 이뤄지는 대형 자원개발사업, 사회 인프라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 해외투자금융 등 금융상품별로 엄격히 구분해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거래내용이나 시장경쟁 상황에 따라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국내기업이 지분투자 등을 통해 사업주로 참여하면서 설계에서 시공까지 일괄하는 플랜트 건설계약(EPC)이거나 생산물 인사자 또는 윤영자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도 폭이 넒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수출입은행은 수주대상 거래와 직결되는 금융·기술·법률·보험 자문료 등 용역계약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해외 발주자 사업개발 초지 자금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세계은행을 비롯해 ADB, IDB 등 5개 국제개발금융기구의 해외 입찰정보 등을 망라해 종합정보 제공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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