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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그리스기업에 1억3500만弗 융자계약 체결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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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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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그리스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다나오스에 1억3500만달러를 융자해준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7일(현지시각 5월 6일) 아네테에서 그리스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다나오스(Danaos Holding)의 존 쿠스타스 사장(Mr. John Coustas, President)과 이 회사가 발주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9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주 2척의 수출지원을 위해 다나오스에 총 1억3500만 달러를 제공하는 융자계약에 서명했다.

신 행장은 또 이날 서명식에서 다나오스에 대한 금융지원을 함께 하기로 한 포티스은행(Fortis)의 해리스 안토니오 그리스 대표(Mr. Harris Antoniou, Deputy Director of Fortis Bank)와 협조융자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의 맞춤형 금융(Structured Finance)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금융계약은 매년 선박가격의 25%를 고속 감가상각해 선박구입 비용의 10%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영국의 독특한 리스기법을 이용, 선주의 세제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사용돼 그리스 기업은 물론 이러한 금융기법에 주목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선주 및 금융기관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맞춤형 선박금융의 지원을 확대하면서 지원국가를 기존의 개도국 중심에서 OECD 선진국으로 다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선주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선박금융에 영국 및 프랑스의 조세제도, 리스기법 등을 이용한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세계 선박금융시장에서의 수출입은행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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