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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수출입은행장 첫 미팅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5-05 22:17

제3국 진출 금융협력·인적교류 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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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수출입은행장(사진)을 비롯해 중국수출입은행(Export-Import Bank of China) 양쯔린(羊子林·사진) 은행장과 시노자와 교스케(사진)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총재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처음으로 한중일 수출입은행장 회의를 갖고 협력방향에 합의했다.

3개국 수출입은행장들은 실무진간 협의를 거쳐 제안된 △제3국 프로젝트 공동 진출 때 협조융자 등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OECD·WTO 등에서 논의되는 수출금융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 조율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프로젝트 지원 때 환경심사기법에 대한 정보교환 △실무협의회 및 연수 등을 통한 인적교류 확대 등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2차 한중일 수출입은행장 회의는 내년에 중국수출입은행 주최로 북경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중일 수출입은행장 회의는 신동규 행장이 지난해 ADB총회에서 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등 교류와 협력을 촉구한 덕분에 이뤄진 것이다.

동북아지역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역내 금융지원과 정보교환의 촉매제가 마련된 셈이다.

신행장은 “제3국 대규모 프로젝트는 물론 날로 강화되는 환경심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한중일 3개국 수출입은행이 힘을 합하면 서로 큰 보탬이 될 것”이리고 강조했다.

◇중국輸銀, JBIC는 어떤 곳

중국수출입은행은 지난 94년4월 설립돼 중국 기업에 연간 약74억달러의 대출과 10억4000만달러의 보증을 해주고 있는 곳으로 해외사무소 2곳을 포함해 모두 15개 점포망을 갖고 있다.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은 1950년에 설립돼 연간 대출 1조831억엔에 보증2409억엔의 신용공여 말고도 해외경제협력에 5877억엔을 지원하고 있다. 본점과 지점은 각 1개씩에 불과하지만 해외사무소를 27개나 갖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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