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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익추구가 목표”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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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27 21:21

마이다스에셋 조재민 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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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1위를 차지하겠다는 욕심보다는 장기적인 운용에 충실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게 목표입니다.”

최근 블루칩배당형 펀드의 우수한 성과로 조용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은 펀드전략을 이처럼 개념지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구성은 블루칩 종목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및 포스코 등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10% 가까이 편입하고 있습니다.”

블루칩배당형 펀드의 경우 상승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한편 하락장에서도 견조한 성적을 거두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즉 2004년 이후 블루칩배당주식형 펀드의 경우 3월 31일 현재 누적 수익률이 33.40%로 이 기간 중 코스피 상승률이 19.11%였던 것에 비하면 시장수익률을 큰 폭 앞지른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이에 힘입어 블루칩배당형 펀드의 경우 현재 5개 펀드를 출시, 5620억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조 사장은 “지난해 6월 첫 상품을 출시한 후 같은 해 10월까지 150억원 안팎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수익률 부문에서는 Top3∼5 안에 꼽히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지난 1∼2월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5000억원을 넘어섰고 최근에도 하루 평균 50억∼100억원 가까이 팔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첫 펀드 설정 이후 2호 3호 펀드는 오히려 역으로 판매사측에서 설계요청을 할 정도로 펀드개념이나 수익률이 판매사와 투자자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시티은행이 지난해 10월과 11월 3호와 4호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하며 전체 판매규모의 71%에 해당하는 3990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

한편 조재민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펀드는 잘 팔리는 듯해서 어느 규모가 쌓이면 시장 상황에 따라 존폐의 위기를 느끼는 등 국내 펀드시장은 아직까지 척박한 게 사실”이라며 “때문에 펀드규모를 작게 시작하더라도 효율적인 운용 프로세스로 시장상황에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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