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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전산통합 유도 행보 본격화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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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13 20:41

금감원 “결정은 자율에 맡길 것”
저축銀 “세부사항 나와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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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비통합저축은행의 시스템 통합과 관련해 설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은 다음달 내로 저축은행중앙회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50개 비통합저축은행의 IT시스템 통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4일 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1국 박동래 팀장은 “중앙회 IT 시스템이 비통합저축은행의 IT 시스템까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우선 설명회를 개최해 시스템의 성능 및 안정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중앙회 시스템 우려 불식 = 과거 중앙회 대응력에 대한 통합저축은행의 불만이 일부 존재했지만 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 이를 최대한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설명회 등을 통해 비통합 저축은행의 상품대응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통합전산망 저축은행의 가입수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신 비통합저축은행은 최악의 경우 전산 조작에 대한 여지가 남아 있어 이에 대한 감독도 함께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비통합저축은행의 감독 강화 방안은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박 팀장은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경우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합은 개별 저축은행의 자율에 맡길 것이라고 밝혀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설득해서 각자 판단할 수 있도록 저축은행 통합을 의무화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은 “아직 세부안이 마련된 것이 아니다”며 “강제 적용인지 유도인지는 세부안이 나온 뒤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 통합시스템 의견차 존재 = 중앙회 시스템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과 대형 저축은행의 의견 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감독원은 저축은행은 개별 저축은행이 비용 문제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재해복구시스템 구축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지난해 교체한 하드웨어로 피크 타임에도 시스템 자원 활용율이 18% 수준으로 비통합저축은행의 시스템 수용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리케이션도 교체 주기가 돌아와 하반기 재구축이 예정돼 신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이에 대해 시스템 성능이나 규모 면은 수용에 대해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그러나 비통합 저축은행은 2008년까지의 시스템 변화 등을 고려했을 때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시스템 감가상각을 고려해 연차별로 가입을 추진할 예정으로 2008년 이내 시스템 교체 주기가 도래하는 34개 저축은행은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차세대시스템을 최근 구축했거나 구축하고 있어 2009년 이후 교체 주기가 도래하는 16개 저축은행은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2단계로 전산통합을 유도한다.

지난해, 올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저축은행이 2단계에 해당되며 지난해부터 대형 저축은행에 시스템 교체 바람이 불어 대형사의 경우 2단계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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