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는 삼성SDS, 삼일PwC, 에이엔에프컨설팅 등 3개 업체가 제출해 SI, 컨설팅, 리스크관리 전문업체 등 각각 전문영역이 다른 업체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흥국생명 ALM은 금리, 유동성 등 ALM의 범주에 포함되는 리스크관리 시스템이 구현되며 보험리스크도 일부 구현된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이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신사무계시스템과의 연동, RDW(리스크 DW) 구축 등이 포함된다. 구축기간은 대략 8개월 정도로 추정된다.
흥국생명 ALM은 ALM 시스템 구축이 중소형 생명보험사로 확장되는 시점에서 빅3 생보사와 외국계 생보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제안서를 접수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흥국생명 이외의 중소형생보사들도 ALM을 올해 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흥국생명의 시스템 구축 방향, 사업자 선정 방향 등이 타 보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련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관련업체는 흥국생명 ALM 프로젝트 규모가 타 보험사의 ALM 구축에 비춰봤을 때 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타 보험사로의 파급효과를 기대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